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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목표주가 하향, 2분기 부진하고 일본노선 수요회복 더뎌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07-04 08: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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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모두투어는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밑도는 실적을 낸 데다 일본과 관계 악화로 올해 하반기에 일본 노선 수요가 회복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모두투어 목표주가 하향, 2분기 부진하고 일본노선 수요회복 더뎌
▲ 유인태 모두투어 대표이사 사장.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모두투어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 원에서 2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유 연구원은 “모두투어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에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해외여행(Outbound) 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모두투어는 2019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15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74% 줄어든 것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모두투어의 영업이익이 급감한 원인으로 해외여행 수요 감소가 꼽힌다.

모두투어의 해외여행 수요는 2%가량 감소했고 평균 판매단가는 5~6% 낮아졌다.

자회사인 자유투어와 모두스테이도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모두투어의 영업이익을 끌어내렸다.

자유투어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5억 원, 모두스테이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더욱이 최근 일본과 관계가 악화되면서 일본 노선의 수요 회복도 지연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올해 6월 일본 노선의 수요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올해 하반기 일본 노선의 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았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비자 관련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예상보다 일본 노선 회복이 더뎌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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