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이 신입직원의 참신한 ‘디지털금융 혁신’ 아이디어를 모아 실제 사업화를 추진한다.
JB금융지주는 6월 말 계열은행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에서 각각 6개월 동안 진행해온 ‘신입직원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 JB금융그룹 신입직원들이 '디지털 금융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 JB금융지주> |
두 은행을 합쳐 35개 팀 150여 명의 신입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예선을 거쳐 최종 20개 팀이 선발됐다.
JB금융 관계자는 “신입직원의 열정과 패기를 반영한 디지털금융 혁신 아이디어가 각 은행 발표회장을 뜨겁게 채웠다”며 “실무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한 자유로운 의견 공유로 한층 더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은행장 및 관련 임직원들도 직접 참석해 신입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직접 듣고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디지털금융 혁신에 젊은 DNA를 입히고 그룹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고 JB금융지주는 평가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전북은행 팔복동지점 주낙균 행원과 광주은행 상계동지점 유현성 행원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이들은 “이제 갓 입행한 신입직원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하나를 귀담아 듣고 흔쾌히 받아들여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그룹의 디지털 혁신금융을 채우는 소중한 밀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JB금융그룹은 그룹사의 모든 임원이 참여하는 하반기 임원회의에 각 계열사 우승팀을 불러 추가 발표회를 열기로 했다.
또 우수직원에게는 해외연수를 보내주고 좋은 평가를 받은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이디어를 낸 신입직원이 직접 업무를 맡을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배치해 디지털영업을 활성화하는 것과 동시에 직원 역량 강화도 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