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KDB산업은행 손잡고 혁신 벤처기업 육성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06-30 18:1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KDB산업은행 손잡고 혁신 벤처기업 육성
▲ 장병돈 KDB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왼쪽)과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이 ‘제조업 르네상스 촉진과 혁신벤처 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공동 확산’ 업무협약(MOU)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 >
SK텔레콤이 KDB산업은행과 혁신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SK텔레콤은 28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산업은행과 ‘제조업 르네상스 촉진과 혁신벤처 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공동확산’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과 장병돈 KDB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 송병훈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은행은 SK텔레콤의 사내 유망기술 사업화 프로그램인 ‘스타게이트’에서 아이템을 선정할 때 직접 평가에 참여하고 투자를 위한 심사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산업은행이 투자하는 기업에 사업 파트너로 참여해 기술을 지원하는 방안도 단계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산업은행은 SK텔레콤과 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주도하는 ‘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유망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는 2018년 12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오므론 등 29개 기업과 기관이 협력해 만든 연합체로 5G 스마트로봇, 5G 설비 및 솔루션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이 회장사를 맡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 차원의 협력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과 금융 지원을 할 수 있어 혁신 벤처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술과 규격을 통일하고 호환이 가능한 범용 솔루션을 만드는 등의 노력을 통해 회원사들의 비용 절감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병돈 KDB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은 “산업은행은 미래를 바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과 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 가입을 계기로 우리나라 제조업이 혁신 성장동력을 갖추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산업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SK텔레콤의 혁신기술을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산업은행의 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 합류를 통해 개별 기업 차원의 투자를 넘어 스마트팩토리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가치사슬(Value Chain)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