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부문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짜고 고객 중심의 사업모델로 전환하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파이낸스아시아는 “한국씨티은행은 자산관리부문과 함께 신용카드, 신용대출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와 사업모델을 변경하고 있다”며 “씨티은행은 경쟁은행들과 영업점 중심의 직접적 경쟁을 하기보다 고객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 중심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8년 회계연도에서 재무 건전성이 좋아진 점도 반영됐다.
한국씨티은행은 2018년 순이익이 2017년보다 26% 가량 늘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1%, 총자산이익률(ROA이 12% 증가하는 등 수익성 지표도 나아졌다.
파이낸스아시아는 "한국씨티은행은 2018년 12월 기준으로 자기자본비율 18.93%, 보통주자본비율 18.18%를 나타내는 등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강한 자본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수상은 무엇보다 고객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 고객 중심문화와 디지털화의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