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제품 경쟁력으로 실적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5만50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26일 4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외부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제품 경쟁력으로 삼성전자 실적은 저점을 통과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53조9530억 원, 영업이익 6조12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10.97%, 영업이익은 16.65% 감소하는 것이다.
갤럭시S10 판매 부진과 재료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해 IM부문 영업이익이 1조9천억 원을 내 직전 분기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DP부문은 평면 올레드패널 수요 강세로 소폭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부문은 가격 약세에도 모바일D램 비중 상승과 낸드플래시 수요 회복으로 영업이익 3조4천억 원을 내며 예상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됐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 메모리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수익성 악화를 반영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5.1% 하향한다”면서도 “하지만 낸드플래시 가격 안정화로 하반기 반도체부문의 이익 감소세가 뚜렷하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평면 올레드사업은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플렉서블 올레드는 2020년 수요 증가로 이익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폰사업은 점유율 상승으로 2020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2019년 매출 225조5590억 원, 영업이익 25조36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7.47%, 영업이익은 56.9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