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큐디는 질문(Question)과 디지털(Digital)을 뜻하는 영어 단어 첫 글자를 조합한 합성어로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고 상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KB국민카드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서비스 ‘큐디(Qd)’를 선보인다.
KB국민카드의 모바일앱을 설치한 고객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연중 상시 모바일 채팅만으로 카드 관련 상담을 받거나 발급 및 분실신고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카드상품 안내 등 일문일답 형태의 상담은 물론 채팅화면에서 연동 거래 기능을 통해 바로출금 결제도 할 수 있다.
필요하면 고객센터 상담원과 전화연결도 가능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인공지능 기술 가운데 하나인 ‘딥러닝’(Deep Learning)'을 활용해 상담내용과 대화 패턴을 분석하고 학습할 수 있어 지속적 상담능력 향상도 기대된다고 KB국민카드는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에 접속해 배너를 클릭하거나 ‘챗봇 상담’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 확대와 고객들의 실시간 상담 요청 증가에 대응하고자 4월부터 두 달여의 시범 서비스기간을 거쳐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카드 관련 상담과 업무 처리가 가능한 챗봇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채팅화면에서 직접거래 가능한 대상업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