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가 4개월 만에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을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24일 오후 2시 광주공장에서 2018년 임단협 협상에 앞서 상견례를 열고 16차 본교섭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황용필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지회장. |
이날 교섭에는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과 새로 선출된 김현석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 광주전남 지부장을 비롯해 노사 양쪽 대표위원들이 참석했다.
노사는 교섭을 어떻게 진행할 지 등을 정한 뒤 인원 재배치와 전환배치 등 안건을 놓고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최근 출퇴근용 지문인식기 도입과 개인위생을 위한 시간 보장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만큼 이후 교섭에서는 이 부분을 놓고서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2월 노조 찬반투표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뒤 재교섭을 벌이다가 3월19일 15차 본교섭을 마지막으로 대화를 중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