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지자체

경기도, 신한울 원전 입찰담합 혐의로 효성중공업 검찰 고발하기로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6-25 12:0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기도가 효성중공업을 원자력발전소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5일 원자력발전소 장비 납품과 건설공사 입찰 과정에서 효성중공업의 담합이 있었다는 공익제보를 접수해 공정거래위원회 신고와 함께 검찰 고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신한울 원전 입찰담합 혐의로 효성중공업 검찰 고발하기로
▲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보자 A씨가 최근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을 통해 신한울 원자력발전소의 초고압 차단기 입찰에 참여한 효성중공업이 다른 입찰 참여기업과 담합에 합의한 정황을 제보했다”며 “증거자료를 모아 6월 말경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법률 검토를 거쳐 7월 초 검찰에 공식수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효성중공업이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초고압 차단기 입찰뿐 아니라 월성 신고리 등 원자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도 사전 모의를 통해 순차 입찰이나 들러리 입찰 등의 방법으로 부당한 행위를 했다고 제보했다.

입찰 과정에서 원가를 조작해 입찰에 참여했으며 발주처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를 알고도 묵인해 낙찰기업이 적게는 수십억 원대, 많게는 수백억 원대 부당한 이익을 취한 의혹도 있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으로 믿는 공익제보자의 제보 취지를 고려해 경기도가 직접 신고하고 수사의뢰를 추진하게 됐다”며 “원전 분야 비리와 입찰담합은 소중한 혈세 낭비는 물론 국민의 안전과도 직결된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고 보고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A씨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고리2호기 비상전원 공급용 승압 변압기 구매 과정에서 발생한 담합행위도 제보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2월 2개 기업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익제보 전담 신고창구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공정경기2580’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29일 국민보고회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발표, 이재용 최태원 참석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서 탈퇴 결정
외신 "구글이 메타 상대로 제미나이 사용량 제한", AI 인프라 부족 따른 영향
신한금융 'SCoRE AI' 구축, 책무구조도에 인공지능 결합해 내부통제 강화
[오늘Who] 에이피알 대표 김병훈 미국 뷰티 포럼서 연사로 발표, "많은 사람이 건강..
현대차, 세계 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2개 부문 수상
KT 광화문 월드컵 응원 현장에서 5G 기술 실증 진행, "서비스 따라 품질 차별화해 ..
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세탁기·빌트인 냉장고 부문 1위 올라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강화 위해 지엔씨에너지와 맞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