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김현석 “삼성전자 TV사업 실적 좋아지고 있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6-03 14:1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현석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부문 사장이 삼성전자의 TV부문의 실적개선에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김 사장은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인 SUHD TV 판매를 확대해 TV사업의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TV사업 실적 좋아지고 있다”  
▲ 김현석 삼성전자 VD사업부문 사장
김현석 사장은 3일 삼성그룹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그룹 사장단회의를 마친 뒤 삼성전자의 TV부문 실적이 제한적으로나마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환율 영향 때문에 큰 폭의 성장은 어렵겠지만 삼성전자의 TV실적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은 올해 1분기에 4년 만에 처음으로 140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삼성전자의 TV사업이 유럽과 브라질 등 주요 수출국의 환율이 약세를 보이며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TV사업은 환율 불안정이 이어지고 중국업체들과 가격경쟁이 치열해져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수익성 개선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TV 신제품의 세계시장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정영락 삼성전자 VD부문 상무는 “시장상황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고 라인업을 재편하는 등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SUHD TV 등 프리미엄 신제품에 대한 시장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이미 유럽시장 등에서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SUHD TV는 매주 판매량이 30% 이상 증가하며 세계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2분기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SUHD TV는 지난달 미국 소비자평가지 컨슈머리포트에서 TV부문 최고점수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