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기재부, '경제동향'에서 "수출과 투자 부진한 흐름 지속"

박금재 기자 kjaypark@businesspost.co.kr 2019-06-14 15:2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획재정부가 한국경제를 놓고 생산이 완만하게 증가했으나 수출과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를 통해 “중국 등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반도체업황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기재부, '경제동향'에서 "수출과 투자 부진한 흐름 지속"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19년 4월 전산업생산은 3월과 비교해 0.7%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1.6%, 서비스업은 0.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5월 수출액은 2018년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한 459억1천 달러로 조사됐다. 중국과 중동에서 반도체·컴퓨터의 수출이 줄어든 점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선박·자동차·일반기계의 수출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2019년 1분기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4%, 건설투자는 7.2%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중국 등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업황 부진, 미국과 중국의 통상마찰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을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원인으로 꼽았다.

2019년 5월 취업자 수는 2732만2천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만9천 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5월 소비자물가는 2018년 5월보다 0.7%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석유류와 서비스 가격의 안정세가 이어져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5월 주택시장을 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4월과 비교해 0.16% 하락했다.

기재부는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로 경기 보강과제를 적극 발굴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금재기자]

최신기사

'비과세' 배당 남발하는 레드캡투어, 범LG가 구본호·조원희 모자 곳간 쌓인다
넷마블 적자 사슬 끊더니 2년 연속 흑자, 콘솔·PC게임 대작으로 글로벌 정조준
[2025결산/증권] '탄핵 쇼크'에서 새 정부 '역대급 랠리'로, 내년 코스피 5천 ..
LH 3기 신도시 기업 유치 총력, 자족도시 구상으로 '서울 집값 잡기' 힘 보탠다
삼성E&A 올해 수주는 '주춤', 남궁홍 친환경사업 다변화로 내년 성과 기대
중국 증시에 월스트리트 증권가 낙관론, 미국의 기술 규제가 'AI 랠리' 주도
수입차 전통 강자들의 위상 저하,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최악에 벤츠는 2위도 위태
중국 재생에너지 지원정책이 '선순환' 구축, 친환경 연료 생산도 우위 예고
5대은행 유튜브 흥행 성적의 반전, NH농협은행 유일한 '골드버튼' 독주
HD현대일렉트릭 올해 영업익 첫 1조 눈앞, 김영기 설비투자 확대로 노 젓는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