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부산시, 신체적 약자 돕는 돌봄로봇의 정부 개발사업에 뽑혀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6-10 11:3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부산광역시가 침대에서 오랜 시간 생활할 때 발생하는 욕창을 예방하는 로봇과 신체적 약자의 생활 자립을 돕는 로봇 개발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돌봄로봇 공통제품 기술 개발사업’과 ‘제2차 글로벌전문기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시, 신체적 약자 돕는 돌봄로봇의 정부 개발사업에 뽑혀
▲ 욕창 예방 동작(왼쪽)과 신체 약자 생활 자립형 서비스 로봇 예상도. <부산광역시>
 
부산시가 알파로보틱스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산로봇공동연구실과 함께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동작 침대형 욕창 예방 로봇 개발’과 ‘신체약자 생활 자립형 서비스 로봇 개발’이 각각 돌봄로봇 공통제품 기술개발사업과 글로벌 전문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욕창 예방 로봇은 고령화 및 다양한 병증으로 24시간 침상에서 생활하는 환자를 위한 인공지능을 갖춘 침대 형태의 로봇이다.

신체 약자 생활 자립형 서비스 로봇은 이동에 불편을 겪는 약자를 위해 침대나 의자 등으로 형태를 변형할 수 있고 자유로운 동작 및 자율 주행을 할 수 있는 휠체어 형태의 로봇이다.

부산시 등은 3년 동안 56억 원을 들여 로봇을 개발하고 2022년 이후에 사업화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돌봄로봇 개발을 통해 신체적 약자의 일상에서 장애를 해소하고 요양보호사나 간호사 등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등 사회적 간접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민간에서 초기 투자가 어려운 돌봄로봇시장 개척해 혁신기술을 활용한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고도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진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은 “부산지역의 연구개발 혁신역량 강화와 지역산업 혁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산업혁신사업의 발굴 및 기획 유치에 힘쓰겠다”며 “주요 추진 사항을 꾸준히 시민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삼성, 인도 릴라이언스와 AI 데이터센터·배터리 신사업 협력 확대
코스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중계시스템 구축, 금융기관 시장 참여 기반 마련
NH투자증권 3150억 규모 모험자본 선제 투입, 윤병운 "경제 성장 축에 투자"
구글·앱스토어 30% 수수료 너무 해, 넷마블·엔씨소프트 자체 결제로 '탈 마켓'
'그린수소' 내년 업황에 비관론 부상, 관련 설비업체 실적 전망치 크게 낮춰
1500원 경계심 높아진 원/달러 환율, 이재명 정부 금융당국 'F4' 정책 대응 시험대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3일 만에 상승 3850선,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
농협중앙회, 임원 내부통제 강화 위해 자체적 '경영관리 책무구조도' 도입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3연임 확정, CDMO 생산능력 확대·플랫폼 다양화 '해결 과제'
농협중앙회 2주 걸쳐 고강도 혁신안 쏟아내, 강호동 위기 타개 승부수 통할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