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최근 배분받은 중국 운수권을 활용해 중국 노선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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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 저비용항공사와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찮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중국노선에서 중국항공사와 겨뤄야"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6/20190607120810_21402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왼쪽부터)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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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저비용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은 5월 배분받은 중국 운수권을 활용해 하반기부터 중국 노선 취항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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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항공사가 신규 취항을 준비하는 데는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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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여름휴가, 추석연휴 등 항공업계의 성수기가 이어진다는 점을 살피면 늦어도 8월부터 중국 노선 신규 취항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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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선 확대는 일반적으로 저비용항공사들에게 기회로 인식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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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저비용항공사들은 일본과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을 주력노선으로 삼아 경쟁해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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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저비용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취항지를 확대하면서 노선 확장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비용항공사들이 지방공항 취항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인천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취항할 수 있는 신규 취항지를 더 이상 찾기 어려워진 점과 관계가 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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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관광 수요가 높은 중국 운수권이 확대되는 것은 저비용항공사들에게 신규 취항지를 늘릴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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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형 항공사(FSC)가 독점하고 있던 인천~베이징 등 고수익 노선에 저비용항공사가 뛰어들 수 있게 된 것 역시 저비용항공사에게는 큰 호재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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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 항공사들의 공세에 국내 항공사들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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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그동안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등 대형항공사 위주로 한국 노선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이번 운수권 확대로 중국 역시 저비용항공사들에게 한국 운수권을 대거 배분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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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비용항공사는 대형항공사와 비교해 저렴한 비용을 장점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중국 저비용항공사들이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한국 노선 운항을 확대한다면 오히려 경쟁 심화에 따른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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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중국 항공사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통해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중국 운수권 확대가 국내 항공사에 호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경쟁 심화에 따른 대비는 충분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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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서비스 측면에서 한국 항공사가 우위에 있기 때문에 중국 항공사와 맞설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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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한·중 항공회담이 종료된 뒤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한국과 중국을 잇는 항공 노선은 기재 및 서비스 수준 등에서 우리나라가 경쟁력 우위에 있는 노선인 만큼 이번 합의가 국내 항공사들의 중국 진출과 국민들의 편의 제고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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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의 한 관계자 역시 “국내 항공사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장점으로 두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은 프로모션 등을 통해서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만큼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충분히 중국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