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금융보안원과 손잡고 고령층 대상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금융보안 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과 함께 5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스마트한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금융보안 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과 함께 5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스마트한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디지털 금융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및 금융사고 예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금융보안원과 함께 교육단을 구성했다.
교육단은 서울 시립, 구립 노인복지센터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보안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모바일 백신, 보안프로그램 설치 방법 등을 설명하고 대출을 가장한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 유도 등 보안사고 사례를 소개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서울노인복지센터 교육을 시작으로 7월까지 광진노인종합복지관 등 서울 소재 5개 시설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원하는 노인복지센터는 우리은행 정보보호부와 금융보안원 경영기획부에 신청하면 된다.
현장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강사가 랜섬웨어, 파밍, 스미싱 등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용법을 교육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카드형 OTP도 무료로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령층은 정보보호 측면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이번 교육이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