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 원에서 5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 4만5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일부 적자 자회사들이 정상화되면 2019년 영업이익은 현재보다 35%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고대행사 SMC&C는 매출 증가에 비해 이익은 적었으나 올해 2분기에 대한항공 등 대형 광고주들의 광고가 재개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드라마 제작사인 키이스트는 올해 말까지 5개의 드라마 라인업이 준비돼 있고 핵심 아티스트인 김수현씨가 군 제대를 해서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룹 웨이션브이(WayV)가 5월 발매한 음원이 30개국 아이튠즈에서 1위를 보인 점을 고려하면 현지법인 SM베이징은 중국시장 매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콘서트 예매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에브리싱도 엑소, NCT, 레드벨벳 등 주요 아티스트의 한국 콘서트 예매가 시작되는 3분기에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020억 원, 영업이익 5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14.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