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19-06-04 17: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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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KDB산업은행은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 육성회사(엑셀러레이터) 등 70여 명의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DB 넥스트 라운드'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 KDB산업은행은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터를 포함한 70여 명의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DB 넥스트 라운드'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KDB 넥스트 라운드는 산업은행이 2016년 8월에 만든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KDB산업은행은 '상하이 스페셜라운드'를 포함해 모두 254번의 KDB 넥스트 라운드를 운영해 914개 벤처기업에게 기업설명회를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가운데 168개 기업은 870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KDB산업은행은 정밀도가 높은 스마트 줄자를 개발한 ‘베이글랩스’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용 지도를 제작하는 ‘스트리스’ 등 국내 스타트업들이 중국 투자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KDB산업은행은 국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항저우로 이동해 알리바바와 성공한 스타트업의 본사도 방문했다.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9월 동남아시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남아 스페셜라운드’를 열 것”이라며 KDB 넥스트 라운드를 적극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을 글로벌시장과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