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면세점, 태국 수완나폼공항 면세점 입찰전에서 쓴잔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5-31 18:25: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면세점이 태국 수완나폼공항의 면세점 운영권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3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공항공사(AoT)의 수완나폼공항 면세점 운영권은 가장 유력한 입찰자로 예상됐던 태국 킹파워인터내셔널에 넘어갔다. 
 
롯데면세점, 태국 수완나폼공항 면세점 입찰전에서 쓴잔
▲ 태국 수완나폼공항.

이번 입찰은 롯데면세점 컨소시엄을 비롯해 세계 1위 면세점업체인 듀프리와 태국 로열오키드셰라톤이 구성한 컨소시엄, 태국 킹파워인터내셔날이 3파전을 벌였다.

킹파워인터내셔널이 입찰가격과 종합점수에서 모두 선두를 차지했고 롯데면세점 컨소시엄은 2위, 듀프리 컨소시엄이 3위에 그쳤다.

채점기준은 100점을 만점으로 80점은 기술적 제안, 20점은 입찰가격을 평가해 주어졌다. 각 입찰 후보자들의 최종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태국공항공사의 위차이(Wichai) 수석 부사장은 킹파워인터내셔널이 현재 공사 측과 맺고 있는 계약보다 입찰가격을 상당히 올렸고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높은 가격에 입찰했다고 말했다. 

킹파워인터내셔날은 태국 수완나폼공항과 치앙마이, 핫야이, 푸켓공항 등 4개 국제공항을 모두 운영하며 현지 면세점시장에서 점유율 98%를 차지하고 있는 지배적 사업자다. 킹파워그룹은 태국 왕가뿐 아니라 정부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도 현재 태국 방콕에 시내면세점을 운영 중이지만 공항 인도장을 킹파워인터내셔날이 독점한 탓에 토산물만 팔 수있고 수입품은 판매하지 못한다.

이번에 롯데면세점이 공항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면 이후 진행되는 인도장 구역 입찰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었지만 태국의 자국기업 우선주의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2분기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전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부담 커져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본궤도에,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임직원 교육'부터 '기업 뿌리 홍보'까지, '창업주 정신' 전파에 공들이는 유통 명가
넷플릭스 국내 OTT '체류시간'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콘텐츠'
HUG 최인호 현장소통으로 존재감 각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생산적금융을묻다 현지기관⑤] 난양공대 석좌교수 조남준 "아세안 자원과 싱가포르 기술..
열대야에 수면시간 줄고 무호흡증 늘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나비효과' 주목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