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제일기획 주가 오를 힘 다져", 적극적 인수합병과 디지털사업 확대

백승진 기자 bsj@businesspost.co.kr 2019-05-29 08:1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일기획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에서 적극적 인수합병으로 신규고객을 확대하고 디지털사업 비중을 늘리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일기획 주가 오를 힘 다져", 적극적 인수합병과 디지털사업 확대
▲ 유정근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제일기획 목표주가를 3만1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28일 제일기획 주가는 2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적극적 인수합병을 바탕으로 유럽, 중국, 인도 등 해외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해외법인 설립을 통해 북미와 중남미시장에서도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일기획은 2008년 영국의 광고회사 ‘비엠비(BMB)’를 인수한 뒤 2018년 컨설팅회사 ‘피에쓰엘(PSL)’, 광고대행사 ‘아이리스’ 등 모두 10건 이상의 해외 인수합병을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해외시장에서 디지털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며 “2분기 동유럽 디지털 마케팅기업인 ‘센트레이드’를 인수 합병해 유럽에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제일기획이 향후 닷컴비즈니스 대행 등 데이터 기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만큼 디지털사업 비중은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제일기획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470억 원, 영업이익 20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1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삼성물산 패션사업 '1위 수성' 아슬아슬, 돌아온 이서현 '명예 회복' 승부수는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