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금재 기자 kjaypark@businesspost.co.kr2019-05-27 18: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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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군산·대구·동해·정읍·충주 5개 지역의 노후 산업단지를 선정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산업부와 국토부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지구로 군산, 대구, 동해, 정읍, 충주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은 착공 뒤 20년 이상 경과한 산업단지들을 대상으로 인프라 확충, 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지구는 국비 지원과 입지규제 완화와 같은 각종 특례를 지원받게 된다.
산업부에서는 공장 재건축, 입주업종 고도화, 펀드 조성을 통해 사업지구를 지원하며 국토부는 기반시설 확충, 토지이용계획 변경, 비용 지원을 통해 힘을 보탠다.
선정된 5개 산업단지가 속한 지방자치단체는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기반시설 재정비 계획과 지역산업에 특화된 산업 육성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군산 국가산업단지는 '미래형 신산업 혁신단지', 대구 달성1차 일반산업단지는 '근로자친화형 미래형 산업단지', 동해 북평 국가·일반산업단지는 '해양심층수 특화 산업단지'로 사업을 추진한다.
정읍 제3일반산업단지는 '활력이 넘치는 샘고을 혁신산단', 충주 제1일반산업단지는 '지역경제 선도 창의·활력거점'이라는 목표 아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은 각 부처별 산업단지 지원사업을 통합・연계하여 동반 상승효과를 제고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산업부, 국토부가 힘을 모아 최초로 추진하는 경쟁력 강화사업인 만큼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금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