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지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사업이 늘면서 신규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동아지질 목표주가를 3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24일 동아지질 주가는 2만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동아지질은 토목 엔지니어링업체로 지반 개선과 터널공사에 특화됐다. 지반조사, 설계 및 자체사업 진행을 할 수 있다.
특히 TBM(원통형 굴착기계를 이용한 터널 공법) 분야에 두각을 드러낸다.
박 연구원은 인구 증가, 산업 발전에 따라 지상공간이 부족해지면서 동아지질의 전문 분야인 지중화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동아지질은 국내 지하철 9호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터널 등 대규모 공사들을 담당했다”며 “최근 화두가 되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A사업에서 하반기 신규 수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지질은 2019년에 매출 4038억 원, 영업이익 31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19.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