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텔콘RF제약 주가 초반 급등, '비마약성 진통제' 미국 임상3상 시작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5-24 10:38: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텔콘RF제약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3상 개시하면서 힘을 받고 있다.

24일 오전 10시25분 텔콘RF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14.93%(1천 원) 뛴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텔콘RF제약 주가 초반 급등, '비마약성 진통제' 미국 임상3상 시작
▲ 텔콘RF제약 로고.

텔콘RF제약의 관계사인 비보존은 23일 미국에서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오피란제린(VVZ-149)’의 임상3상을 위한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텔콘RF제약은 비보존의 지분 23%를 보유하고 있다.

임상시험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4개 주의 5곳 기관에서 진행된다.

비보존 관계자는 “미국 내 임상을 위한 첫 환자가 등록돼 임상3상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며 “향후 약 1년 동안 300명의 환자를 모집하고 결과에 따라 추가적 임상3상과 안전성 연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피란제린은 중독 등 기존 마약성 진통제가 지닌 부작용이 없는 차세대 진통제다.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은 미국에서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돼 비마약성 진통제가 주목받고 있다.

오피란제린은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2상에서 통증 개선과 마약성 진통제 사용 절감 등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냈다.

텔콘RF제약 관계자는 “오피란제린이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속심사제(패스트트랙)로 지정된 만큼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