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혁신기술 및 제품을 지닌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대회를 연다.
DGB금융지주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디지털-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9 제2회 DGB금융그룹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 DGB금융그룹의 2019 제2회 DGB금융그룹 스타트업 경진대회’ 홍보 이미지. |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플랫폼 및 핀테크로 한정됐던 주제를 모든 스타트업의 혁신적 기술과 제품으로 넓혔다.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앞으로 스타트업과 적극적 제휴 및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응모 분야는 금융 분야, 교통 및 생활편의 분야, O2O(온·오프라인 연계),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분야다.
이 밖에 DGB금융그룹의 수도권 및 해외 공략에 활용할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DGB금융그룹과 제휴·협업·연계 등의 방안도 받는다.
서류심사를 통해 사업성·독창성·완성도 등을 고려해 10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발한 뒤 7월8일 서울창업허브에서 데모데이(사업아디이어 발표회) 형식으로 제안발표 및 심사위원 평가 등을 진행한다.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 1팀(상금 1천만 원), 우수상 3팀(상금 각 500만 원)을 뽑아 DGB금융과 사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DG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지원랩인 ‘피움랩(FiumLab)’에 입주를 원하면 우대혜택을 주기로 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제1회 DGB금융그룹 플랫폼 및 핀테크 경진대회’에서 우수 스타트업으로 뽑힌 ‘원투씨엠’, ‘빅밸류’ 등과 손잡고 플랫폼 개발 및 부동산 시세 검증 등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병욱 DGB금융지주 디지털혁신본부장 전무는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데 그치지 않고 DGB금융그룹과 스타트업이 실질적 협업을 펼쳐 혁신 디지털금융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