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은 19일 ‘우리 AVAL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신용장 없이도 무역거래를 보증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19일 ‘우리 AVAL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리 AVAL 서비스는 수출입상 사이에 신용장 없이 거래할 때 수입상 거래은행인 우리은행이 수출상에게 바로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AVAL은 프랑스어와 독일어로 보증이라는 단어다. 은행이 신용장이나 지금보증서 대신 제공하는 보증을 뜻하는 데 주로 쓰인다.
수입상은 별도의 기한부 수입신용장을 개설하지 않고도 동일한 지급보증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용장 발행수수료 등 기타수수료도 절감할 수 있다.
우리 AVAL 서비스는 연지급수입 한도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면 한도관리 영업점에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은행에서 주로 이뤄졌던 AVAL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도입했다”며 “우리 AVAL 서비스 시행으로 국내 수입기업은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