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업비트가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가 이용자들에게 피자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업비트가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낮던 시절에 1만 비트코인과 피자 두 판의 거래가 성사된 날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이 일화는 2010년 5월1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 이용자가 가상화폐 커뮤니티에 비트코인을 사용한 피자 거래를 제안했고 나흘이 지난 시점인 5월22일에 실제 거래가 성사됐다.
이 피자 거래는 가상화폐를 활용한 최초의 실물 거래로 알려졌으며 매년 5월22일은 가상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종의 기념일처럼 여겨져 왔다.
업비트는 올해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0.0001 비트코인에 피자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17일 오후 7시부터 21일 오후 11시59분59초까지 진행된다.
업비트가 준비한 '피자데이 지갑'이라는 전자지갑에 0.0001 비트코인을 '바로출금' 기능으로 출금하면 자동 응모되며 이벤트 신청에 사용된 0.0001 비트코인은 반환된다. 피자데이 지갑 주소는 업비트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자는 22일에 2만 원 상당의 피자 쿠폰이 개별 문자메시지로 제공돼 장소와 시간에 맞게 주문할 수 있다.
대상은 선착순 1천 명이며 업비트 이용자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1회에 한해 응모할 수 있으며 선착순 인원이 넘어가면 이벤트는 자동 종료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가상화폐의 가치와 사용성을 알리고 이용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선착순 이벤트인 만큼 조기마감이 예상되니 빠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