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기아차, 올해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 예상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5-20 15:10: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기아차가 올해 유럽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려 무난히 유럽시장 판매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자동차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하반기 신차출시와 공장증설 효과 등으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 올해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 예상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유진투자증권은 현대기아차가 유럽시장에서 완만하게 점유율을 회복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유럽시장의 자동차 수요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과 신차 출시와 공장증설 효과 를 들어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 신차등록대수는 4월 116만6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 증가했다. 유럽 신차등록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신차출시는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에 i20, 쏘렌토 등의 신차를 유럽에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 투싼, 스포티지, K5등을 내놓는다.

장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체코, 슬로바키아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한 시간당 생산대수(UHP) 증가도 올해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도 현대기아차의 올해 유럽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시장 자동차 수요는 지난 수년 동안 부진에 따른 대기수요 발생, 신차효과와 자동차회사들의 인센티브 확대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양호한 시장수요 상황과 신차 출시효과를 고려하면 현대기아차의 올해 유럽시장 판매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유럽시장에서 현대차 3.1%, 기아차 5.8%를 판매증가율 목표로 설정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유럽시장에서 7만184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7.7%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