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전국 버스노조 파업 철회 또는 유보, 국토부 “버스대란 피했다”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5-15 08:3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의 버스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거나 미루면서 최악의 버스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15일 오전 8시 현재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를 비롯해 대부분 지역의 버스노조가 오전 4시 파업 예고시점을 전후해 파업을 철회 또는 유보했다.
 
전국 버스노조 파업 철회 또는 유보, 국토부 “버스대란 피했다”
▲  파업 돌입 직전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타결돼 15일 오전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버스들이 정상 운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인천, 광주, 전남, 경남, 서울, 부산 등 7개 지자체 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했다.

경기, 충북, 충남, 강원, 대전 등 5개 지역 버스노조는 파업을 보류했다.

다만 울산에서 협상 타결이 오전 8시20분경 이뤄져 첫 차와 출근길 버스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출퇴근 이동 인구가 많아 버스 파업 걱정이 컸던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파업 철회로 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파업 돌입 90분을 앞두고 극적으로 사측과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철회했다.

서울 버스 노사는 임금 3.6% 인상, 2021년까지 정년 만 61세에서 63세로 단계적 연장, 학자금 등 복지기금 5년 연장 등 조건에 합의했다.

경기도 버스노조도 14일 경기도가 버스요금을 시내버스 200원, 좌석버스 400원씩 올리겠다고 발표한 뒤 임금단체협상 조정기간을 29일까지 연장하고 파업을 미뤘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버스 노사가 지자체 중재로 교섭을 타결해 우려했던 버스 대란은 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