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오는 7월 신형 K5를 공식적으로 출시한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6월 중순부터 신형 K5의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기아차는 7월 중순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국내판매를 시작한다.
|
|
|
▲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사장(왼쪽)과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이 지난 4월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K5를 선보이고 있다.<뉴시스> |
신형 K5의 세부사양과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기아차는 지난달 초 ‘2015서울모터쇼’를 통해 신형 K5를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신형 K5를 선보이며 ‘두 개의 얼굴, 일곱 가지 심장’이라는 제품전략을 선보였다. 디자인과 엔진의 조합에 따라 모두 14개의 모델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차량 전면부 디자인을 ‘모던스타일(MX:MODERN EXTREME)’과 ‘스포티 스타일(SX: SPORTY EXTREME)’ 등 2가지로 출시한다.
최근 중형세단시장의 고객들이 점점 젊어지는 추세에 맞춰 기본모델과 함께 전면부에 변화를 준 스포츠 모델도 함께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아차는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K5에 모두 7가지 엔진을 장착하는 ‘일곱 가지 심장’ 전략도 선보인다.
기아차는 신형 K5에 2.0, 2.0터보, 1.6터보의 가솔린 엔진과 함께 1.7디젤, 2.0LPI, 2.0하이브리드, 2.0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모두 7개의 엔진을 장착한다.
하이브리드모델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모델로 연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를 잡고 디젤모델로 수입차 공세를 막아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신형 K5는 2010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K5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K5는 출시된 뒤 최근까지 130만 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