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경영실적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그동안 3분기째 수백억 원대 영업손실을 냈는데 올해 1분기에 영업손실을 5억 원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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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진규 한진중공업 사장 |
흑자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는 셈이다.
한진중공업은 19일 올해 1분기에 매출 7090억 원, 영업손실 5억700만 원의 경영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이 직전분기에 매출 7123억 원, 영업손실 484억 원을 낸 것을 감암하면 영업손실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2분기에 551억 원, 3분기에 613억 원, 4분기에 48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이 예상했던 한진중공업의 1분기 평균 예상치는 영업손실 234억 원이었다.
한진중공업은 올해 안에 분기 흑자전환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신영증권 엄경아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의 필리핀사업장에서 건조되는 LPG선박의 연속건조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영도사업장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고정비의 비중이 줄고 있어 내년까지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