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한국과 대만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리니지M’을 일본에 출시한다.
엔씨소프트는 29일부터 일본에서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 9일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가 일본 만다린 오리엔탈 도쿄 호텔에서 열린 '리니지M'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의 일본 법인 엔씨재팬이 일본 리니지M 운영을 맡는다.
엔씨재팬은 9일 일본 만다린 오리엔탈 도쿄호텔에서 일본 출시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가 행사를 진행했다.
오코치 타쿠야 프로듀서가 일본 언론에 리니지M을 소개하고 캐릭터 사전 생성 행사를 설명했다. 오코치 타쿠야는 일본에서 리니지M 작업을 이끌었다.
일본 리니지M은 리니지M의 다섯 번째 클래스(직업)인 ‘다크엘프’까지 포함해 출시한다. 엔씨재팬은 이후 순차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일본 리니지M은 2월1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왔다. 9일 기준 사전예약자 수는 150만 명을 넘었다.
엔씨재팬 관계자는 “리니지M이 한국과 대만에 이어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리니지M이 지닌 고유 가치를 지키면서 일본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한국(2017년 6월)과 대만(2017년 12월)에 이어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을 내놓는 세 번째 나라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