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한화케미칼 주가 상승 전망, 태양광사업 호조가 실적회복 견인차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5-09 08:0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케미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태양광사업의 수익성이 높아져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케미칼 주가 상승 전망, 태양광사업 호조가 실적회복 견인차
▲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한화케미칼 목표주가를 3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8일 한화케미칼 주가는 2만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화케미칼은 1분기에 매출 2조2360억 원, 영업이익 980억 원을 냈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42.8%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인 2018년 4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케미칼 기초소재부문의 영업이익이 2018년 1분기보다 63.8% 감소했지만 태양광부문 영업이익은 39.6% 늘어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태양광제품들을 고효율,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했다”며 “태양광제품 출하량은 거의 달라지지 않았지만 평균 판매가격(ASP)이 높아져 실적이 늘어났다”고 바라봤다.

한화케미칼은 2분기에도 고부가제품 중심의 수익구조를 유지해 태양광사업 실적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적으로 태양광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도 긍정적이다.

한 연구원은 “2019년 글로벌 태양광 수요는 125GW로 2018년보다 16% 늘어날 것”이라며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수요 증가세에 대비해 미국에서 1.7GW 규모의 태양광 모듈공장을 증설해 2월부터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2019년에 매출 10조2500억 원, 영업이익 48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36.9%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