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5G(5세대)이동통신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실감콘텐츠산업 육성정책을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회의실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위 제11차 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5G이동통신 실감콘텐츠 초기시장 창출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해야한다”며 “실감콘텐츠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감콘텐츠는 초고속, 대용량, 초저지연 등 5G이동통신의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 분야”라고 덧붙였다.
실감콘텐츠를 향한 선제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기기의 발전 속도와 비교해 실감콘텐츠 투자가 시기적으로 이른 것 같지만 기술이 성숙된 뒤 투자하면 늦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20여명이 ‘5G 시대 선도를 위한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과 ‘미래차산업 발전방향’ 등을 심의해 의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