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와 프로스테믹스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2일 오전 10시42분 현대바이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3.25%(2200원) 뛴 1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이사(왼쪽)와 박병순 프로스테믹스 대표이사. |
4월30일에는 주가가 전날보다 가격제한폭(29.84%)까지 오른 1만66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바이오의 모회사인 씨앤팜이 개발하고 있는 췌장암신약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원천기술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면서 2거래일째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바이오와 씨앤팜은 무고통 췌장암 신약 ‘폴리탁셀’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안에 한국이나 미국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오전 10시42분 직전 거래일보다 9.48%(600원) 오른 6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4월30일에도 전날보다 13.85%(770원) 뛴 6330원에 장을 끝냈다.
엑소좀 성분의 탈모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스테믹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열린 ‘2019 국제 엑소좀 학회(ISEV)’에서 세계 최초로 지방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성분의 탈모 치료효과를 발표했다. 엑소좀은 세포간 신호전달물질이다.
프로스테믹스는 엑소좀을 활용한 탈모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