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그룹이 지난 23일 베트남 중부 꼰뚬 성 내에 있는 꼰플롱 현 꼰촛 마을에서 초등학교 리모델링 준공식을 진행했다. |
효성그룹이 베트남의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효성그룹 지주사 효성은 23일 베트남 초등학교 교실 신축사업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효성그룹 임직원 200여명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모아 마련한 후원금과 회사에서 모금액수 만큼 후원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모았다.
효성그룹은 올해 베트남 꼰플롱현 꼰촛 마을 초등학교 교실 2개와 화장실 등 위생시설을 새로 지었다. 학교 부지에 울타리를 세우고 담장과 교문을 개보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효성그룹은 결연 지역 내 다른 마을 학교에는 기숙시설을 신축할 계획도 세웠다.
효성그룹은 2018년 8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단체(NGO)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임직원과 함께 하는 해외아동 결연 및 지역 개발 사업’ 협약을 맺고 베트남 어린이들을 후원해왔다. 효성그룹은 지난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이 낸 4800만 원과 회삿돈 49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9700만 원을 후원금으로 모았다.
이 후원금은 베트남 중부 꼰플롱현에 위치한 학교환경 개선 및 도서관 지원 등 지역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그룹은 베트남에 최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운영해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나눔이 베트남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