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현대미포조선, 그리스에서 중형 유조선 2척 수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4-26 11:55: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이 그리스 선주로부터 중형 유조선(MR탱커) 2척을 수주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25일 “그리스의 선엔터프라이즈가 현대미포조선에 5만 DWT(1DWT는 선박 무게를 제외한 순수화물 1톤)급 중형 유조선 2척을 발주했다”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현대미포조선, 그리스에서 중형 유조선 2척 수주”
▲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건조가격은 1척당 3750만 달러(434억 원가량)이며 인도시점은 2020년 말이다.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1척의 옵션계약도 존재한다.

이 매체는 이번 계약과 별도로 현대미포조선이 선엔터프라이즈로부터 중형 유조선을 추가로 수주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중형 유조선의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선엔터프라이즈가 현대미포조선의 모회사 현대중공업을 선호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트레이드윈즈는 선박계약 중개회사 인터모달의 전망을 인용해 “선주들의 중형 유조선을 향한 선호도를 감안하면 앞으로 빠른 시일 안에 중형 유조선의 가격이 높아질 수 있어 선주들의 발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트레이드윈즈는 “현대중공업이 1970년대 조선업을 시작할 때 처음 2척의 유조선을 발주한 곳이 바로 선엔터프라이즈”라며 “현대중공업은 2018년에도 7만2900DWT급의 유조선 ‘아마존포르티튜드’를 선엔터프라이즈에 인도했다”고 알렸다.

현대중공업은 선엔터프라이즈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유조선 16척 가운데 11척을 건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