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3월에 전달보다 22.6%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3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내놨다.
국내 기업은 3월에 직접금융으로 모두 14조6442억 원을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 직접금융 조달실적 11조9449억 원보다 2조6993억 원 늘어났다.
회사채는 14조3409억 원이 발행됐다. 전달 11조6552억 원보다 2조6857억 원(23.0%) 증가했다.
3월 결산과 주주총회 등의 영향으로 일반회사채의 발행은 줄었지만 은행채 등 금융채 발행이 크게 늘면서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가 커졌다.
주식은 3월 중에 10건, 3033억 원이 발행됐다. 전달 7건, 2897억 원보다 3건, 136억 원(4.7%)이 늘었다.
유상증자의 건수와 규모는 5건에서 2건, 773억 원에서 598억 원으로 줄었지만 기업공개 건수와 규모가 2건에서 8건, 2124억 원에서 2435억 원으로 늘면서 전체 건수와 규모가 증가했다.
기업공개는 코스피에서 드림텍, 현대오토에버 2건, 코스닥에서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유안타제4호스팩, 이지케어텍, 지노믹트리, KB제17호스팩, 아모그린텍 6건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