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04-25 11:07:39
확대축소
공유하기
BNK부산은행이 대외 신뢰성과 은행 안정성,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금세탁 방지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구축한다.
BNK부산은행은 금융 투명성을 높이고 국내외에서 강화되고 있는 자금세탁방지 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금세탁 방지시스템을 다시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자금세탁 방지시스템은 국내외에서 이루어지는 자금세탁행위를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금융제도, 사법제도 및 국제협력 등을 상호 연계한 종합적 관리체계다.
부산은행은 시스템을 새롭게 만들어 자금세탁 방지업무를 점검하고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에 따라 시행하고 있는 RBA(위험기반접근법)체계를 더욱 강화해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자금세탁 방지업무 전반을 놓고 컨설팅을 진행해 자금세탁행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업무를 더욱 강화해 은행의 안정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5월에 열리는 자금세탁 방지시스템 재구축을 위한 제안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스템 재구축을 진행한다.
정성영 부산은행 준법감시부 자금세탁방지팀장은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불법 자금세탁행위와 자금세탁 방지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구축하기로 했다”며 “건전한 금융거래질서를 바탕으로 한 고객 중심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