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수입차 정비사업을 하는 자회사에 200억 원가량을 지원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23일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가 진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 총괄부회장. |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는 신주 39만4천 주를 액면가 500원에 발행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새로 발행되는 주식 전부를 1주당 액면가의 100배인 5만 원에 매입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에 출자한 금액은 모두 197억 원이다.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 가운데 180억 원을 다른 법인 증권의 취득자금으로 쓰고 나머지 17억 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는 자동차신품과 내장품 판매업을 목적으로 2017년 2월14일 설립된 회사다. 2017년 9월1일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는 자회사로 에이치케이모터즈(100%)와 작스모터스(100%), 한오토모빌레(100%) 등을 두고 있다.
에이치케이모터즈는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와 관련한 정비사업을 담당하고 있고 작스모터스는 벤츠 등 프리미엄카 정비를 맡는다. 한오토모빌레는 딜러십사업을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