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왼쪽)이 루스탐 이사타예프 카자흐 인베스트 부회장(오른쪽)과 22일 한국 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카자흐스탄 정부 산하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2일 중앙아시아 경제사절단 일정으로 진행된 '한국 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카자흐 인베스트(Kazakh Invest)와 ‘해외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과 카자흐 인베스트는 이번 협약에 따라 상대 국가에 진출하는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기업이 상대 국가에 투자하면 외국환 신고 수리업무와 현지 행정절차 및 금융업무를 지원하고 투자정보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카자흐 인베스트는 외국인투자 유치를 통한 카자흐스탄 경제 및 사회 개발을 목적으로 2017년 설립된 카자흐스탄 정부 산하기관이다.
아스카 마민 카자흐스탄 총리와 카자흐스탄 재무부 장관, 외무부 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들이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국내 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카자흐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 지원과 카자흐스탄 기업의 한국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