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자회사인 이엔씨테크놀로지가 디스플레이 패널 검사장비 공급을 늘리는 데 따라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테크윙 목표주가를 기존 1만5천 원에서 1만8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9일 테크윙 주가는 1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테크윙의 자회사 이엔테크놀로지의 성장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이엔테크놀로지는 올해 고객사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수주를 늘리면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을 266%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크윙은 이엔테크놀로지의 지분 56.9%를 보유하고 있다.
테크윙은 주력 상품인 테스트 핸들러 매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부터 국내외 고객사에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공급을 늘려 올해 이 부문 매출이 325%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테스트 핸들러는 반도체 칩을 검사장비로 옮기고 검사결과에 따라 반도체를 등급별로 분류하는 장비다.
테크윙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220억 원, 영업이익 29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