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3월 생산자물가지수 2개월째 올라, 유가 상승의 여파 계속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4-19 11:17: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생산자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오른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9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4.14(2010년 100기준)로 2월보다 0.3% 올랐다. 지난해 3월보다는 0.1% 하락했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 2개월째 올라, 유가 상승의 여파 계속
▲ 한국은행 로고.

생산자물가지수는 모든 상품의 가격변동을 종합하는 지수다. 2010년의 연 평균물가를 100으로 두고 가격 변화 추이를 나타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월부터 2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유가가 오르며 생산자물가도 함께 상승했다”며 “4월에도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향후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공산품물가는 2월보다 0.4% 올랐다. 

석유 및 석탄제품 물가는 5.5% 올라 2017년 1월 8.8%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경유 6.3%, 휘발유 11.9%, 나프타 7.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D램(-5.2%), 플래시메모리(-3.7%) 등의 하락으로 전기 및 전자기기 물가는 0.1% 내렸다. 전기 및 전자기기 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수산품물가는 1.0% 올랐다. 

축산물 물가가 5.6% 상승한 가운데 돼지고기(16.6%)의 상승폭이 컸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0.1% 떨어졌지만 시외버스 요금이 오른 탓에 서비스 물가는 0.2% 상승했다. 

3월 공급물가지수는 2월보다는 0.7%, 지난해 3월보다는 1.0% 각각 올랐다.

공급물가지수는 물가 변동의 파급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원자재,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하는 지수를 말한다.

원재료물가는 수입 가격 상승으로 2월보다 3.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간재물가는 0.5% 상승했고 최종재물가는 0.4% 올랐다.

3월 총산출물가지수는 2월보다 0.4% 상승했고 지난해 3월보다 0.1%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흥국증권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강화 지속될 것"
기업회생절차 동성제약 존립 장담 어려워, 이양구 나원균 임시주총 표대결도 끝 아니다
동성제약 퇴진 이양구 돌연 경영권 분쟁 미스터리, 조카 대신 아들 경영권 승계 계획이었나
[씨저널] 동성제약 대표 20년 이양구 돌연 사임 미스터리, 불법 리베이트 재판 회피책..
[씨저널] "AI 대전환은 KB금융에게 새로운 기회", 양종희 AI 인프라 구축 노력의..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