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한화케미칼 주가 하락, '오염물질 배출량 조작'에 투자심리 약화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4-18 16:04: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케미칼 주가가 떨어졌다.

오염물질 배출량 조작으로 투자심리가 식을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한화케미칼 주가 하락, '오염물질 배출량 조작'에 투자심리 약화
▲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18일 한화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4.2%(950원) 하락한 2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작한 업체들은 배출기준 초과분량에 대한 부과금이나 설비 폐쇄 및 가동 중단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심리 악화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봤다.

17일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작한 여수산업단지의 235개 회사와 이들과 공모한 4개 측정대행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15일 우선적으로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6개 회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한화케미칼은 오염물질 배출량 측정대행업체인 정우엔텍연구소와 공모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224ppm으로 기준치 150ppm을 넘자 113.19ppm으로 결과값을 고치는 등 53건의 기록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