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역 관광자원을 개발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꾀한다.
경북도청은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과 ‘관광자원 개발사업’ 등 관광산업 육성정책에 모두 1917억 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3대 문화권은 유교·신라·가야 문화권을 말한다.
경북도는 올해 241억 원을 들여 2021년까지 3대 문화권과 관련해 테마관광상품, 통합관광시스템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경주 보문 수상공연장 리모델링, 김천 부항댐, 안동 가일전통문화마을, 문경 고요아리랑민속마을 등 47개 사업에 687억 원이 투입된다.
영천 보현산 녹색체험터 조성, 영양 반딧불이 천문대 기능 보강, 울릉 원시림 기반 구축 등 생태관광자원 개발도 계획됐다.
경북도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상주 이안천풍경길, 의성 둘레길, 대가야 걷는길 등 탐방로에 안내체계를 구축한다. 전통한옥 개보수, 캠핑장 조성, 문경 세계명상마을 조성도 추진한다.
경북도가 시, 군과 함께 추진해온 3대 문화권 관광자원 개발사업 43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성주 가야국 역사루트, 구미 낙동강 역사너울길, 포항 동해 연안 녹색길 등 15개 사업은 마무리됐다. 신화랑풍류체험벨트, 한국문화테마파크,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등 28개 사업은 75%가량 공정을 마쳤다.
3대 문화권 사업 가운데 국가사업으로 추진한 백두대간 수목원, 산림치유원, 낙동강생물자원관 조성도 마쳤다.
이철우 도지사는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