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부터 유튜브 관련 매출이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큐브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17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280원에 거래를 끝냈다.
유 연구원은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올해부터 IT투자를 확대해 유튜브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르면 올해 말 소속 그룹 '여자아이들'과 ‘펜타곤’에 신규 보이그룹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분기에 매출 67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19.4%, 영업이익은 52.4% 증가한 것이다.
올해 1분기에는 약 20만 장의 음반 판매가 반영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펜타곤의 일본 공연 ‘JEPP투어’ 8회와 3월23일 일본 도쿄에서 패밀리 콘서트인 ‘U&CUBE’ 공연 수익도 인식했을 것으로 보인다.
큐브엔터텐인먼트는 올해부터 유튜브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큐브엔터텐인먼트는 지금까지 경쟁사와 비교해 유튜브 관련 수익이 낮았다.
또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워너원 멤버 출신인 라이관린씨과 유선호씨가 포함된 신규 보이그룹이 데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모펀드-딜라이브-IHQ-큐브엔터테인먼트’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분리매각할 가능성도 떠오르고 있다. 인수주체에 따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유 연구원은 “최근 버닝썬 사태에 따른 엔터테인먼트업종 투자심리 악화로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도 단기적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며 “올해 실적 증가, 신인 데뷔, 매각이슈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019년에 매출 440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8.2%, 영업이익은 13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