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환경단체, '오염물질 무단배출' 포스코 광양제철소 검찰고발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4-17 17:31: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환경단체,  '오염물질 무단배출' 포스코 광양제철소 검찰고발
▲ 3월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열린 '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 규탄' 기자회견에서 광양만녹색연합과 녹색연합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대기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했다는 이유로 광양지역 환경단체들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했다.

광양만녹색연합과 광양만시민공동대응은 17일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포스코가 수십년 동안 대기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고 강알칼리성 폐수를 도로에 유출해 주민 건강을 위협해왔다"고 주장했다.

포스코가 그동안 고로 정비를 위해 연간 80회 이상 각종 유해물질을 새벽과 한밤중에 배출해왔다는 것이다.

광양만녹색연합과 광양만시민공동대응은 "포스코는 쇳물을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만든 '수재슬래그'도 수십년 동안 탈수하지 않고 운송했으며 그 과정에서 폐수를 도로에 유출해 하천과 토양,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위해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광양제철소는 아직 어떤 사과와 공식입장도 밝히지 않았다"며 "환경법을 위반한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고발해 그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