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는 15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D사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맺은 뒤 16일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으로 이동해 A사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는다.
충남도에 따르면 D사는 반도체 및 전자재료를 생산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이다.
A사는 글로벌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로 천안 외국인투자지역에 산소 발생 설비와 산소탱크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양 지사는 A사와 협약을 체결한 뒤 곧바로 프랑스로 이동해 17일 파리에서 산업용 미네랄 생산업체인 I사와의 투자상담을 진행한다. 충청남도는 I사의 투자유치를 위해 2년 넘게 힘썼다.
양 지사는 I사의 충남 투자계획을 이끌어 내기 위해 파격적 투자 인센티브 등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지사는 18일 글로벌 석유화학업체인 T사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은 뒤 19일 귀국한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양 지사는 비행기에서 이틀 밤을 보내며 4만2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리를 이동해 외국인기업과의 투자 협상을 최종 조율하고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목표인 글로벌 외국인투자기업 12곳 유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