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30일까지 실무인력 양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먼저 일자리를 주선한 뒤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무역통상 분야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30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특성화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고용계약형 자유무역협정(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무인력 양성사업은 2019년 최초로 실무 전문가 양성과정과 일자리를 연계한 사업이다. 먼저 일자리를 주선한 뒤 교육을 진행하고 정식 근로계약을 맺기까지 하나의 과정으로 추진된다.
참가 기업은 특성화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무역통상분야로 진출을 원하는 학생을 교육생으로 선발한다. 5월까지 잠정 고용협약을 맺는다.
선발된 학생들은 6~10월 서울, 경기, 인천, 대전, 광주 등 5대 권역별로 지정된 학교에서 이론교육 60시간과 현장실습에 참여한다. 수출입·무역 실무역량을 키우고 관련 자격증인 원산지실무사도 취득할 수 있다.
권역별 지정학교는 경기도 경화여자잉글리쉬비즈니스(EnglishBusiness)고등학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서울 동구마케팅고등학교, 인천세무고등학교 등이다.
권역별 지정학교는 학교당 20명씩 모두 100명을 교육생으로 추천할 수 있다. 또 해당 학교 학생이 아니어도 원하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참가기업은 실습기간(인턴십)을 거친 뒤 교육 이수생과 정식 근로계약을 맺는다.
전병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아카데미 원장은 “이번 ‘선고용 후교육’형 실무인력 양성사업이 국내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