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미세먼지 배출의 주요 원인인 도로 다시날림(재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전기저상버스를 도입한다.
성남시는 15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성남시내버스와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200대 보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성남시내버스는 앞으로 운행 버스를 새로 사거나 교체할 때 전기저상버스를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7월 말까지 전기저상버스 21대를 구매한 뒤 연차별 계획에 따라 2020년 40대, 2021년 40대, 2022년 70대, 2023년 29대의 친환경 전기저상버스를 구매해 운행한다.
성남시내버스가 친환경 전기저상버스를 사들이면 성남시는 차량 가격 3억1200만 원 가운데 1억9200만 원을 지원한다.
전기저상버스 한 대당 성남시비 3900만 원과 국비 1억4600만 원, 도비 7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날 행사에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윤태 성남시내버스 대표 등이 참여했다.
성남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도입 이외에 올해 전기차 375대, 수소차 4대, 전기 이륜차 44대를 시민에게 보급한다.
노후 경유차 230대 매연 저감장치 부착,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로 30대 전환, 천연가스버스 57대 교체 등도 추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