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는 하반기에 신규 광고상품이 출시돼 광고사업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지의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카카오 목표주가를 1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2일 카카오 주가는 10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는 하반기로 갈수록 광고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광고 매출액 성장률이 20%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는 5~6월에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노출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개개인에 잘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신규 광고상품을 출시한다.
신규 광고상품이 출시되면 광고 단가가 올라가고 광고 물품이 늘어나 매출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지의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지는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거래액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게임, 캐릭터 시장으로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장하면 추가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370억 원, 영업이익 15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9.5%, 영업이익은 112.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