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재용,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 지주사 사외이사로 재추천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5-07 18:0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적 자동차 제조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 지주사의 사외이사로 다시 추천됐다.

엑소르는 7일 이 부회장이 3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재추천됐다고 밝혔다.

  이재용,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 지주사 사외이사로 재추천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엑소르는 이탈리아 투자회사로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의 지주사다. 이 회사는 2014년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에서 24위를 차지했다.

이 부회장은 안토니오 호르타 오소리오 영국 로이드은행 CEO, 롭 스파이어 미국 티시먼 스파이어 CEO 등과 함께 사외이사로 추천됐다. 티시먼 스타파이어는 미국 최대 부동산 투자회사다.

사외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면 이 부회장은 14명의 엑소르 이사진과 함께 활동하게 된다. 사외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이 부회장은 존 엘칸 피아트그룹 회장의 제안을 받아 2012년부터 엑소르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10년 엘칸이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했을 때 만나 인연을 맺었다. 엘칸은 피아트 창업자 지오바니 아그넬리 명예회장의 외손자로 3세경영을 하고 있다.

엑소르가 이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재추천한 것은 이 부회장이 그동안 엑소르 사외이사 활동에 열의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첫해 이사회 출석률 100%를 기록하는 등 성실히 활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부회장은 2013년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대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이사회 출석률이 떨어졌지만 1년에 두 번 열리는 전략위원회 회의는 대부분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부회장이 엑소르와 관계를 유지하면 삼성그룹이 새로운 먹거리로 추진하는 자동차부품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SDI는 미국 크라이슬러, 독일 BMW와 폭스바겐, 인도 마힌드라 등 자동차 제조업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기도 현재 자동차부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