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백승주 "사망사고로 멈춘 한화 대전공장 부분가동이라도 해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4-11 15:1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노동자 사망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한화 대전 공장의 조속한 재가동을 촉구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백 의원은 11일 ‘한화 대전공장 부분 가동 재개 시급하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중소기업이 감당해야 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화 대전 공장은 조속한 시일 안에 최소한 부분가동이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승주 "사망사고로 멈춘 한화 대전공장 부분가동이라도 해야"
▲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

백 의원은 “대전공장은 사고 당일인 2월14일부터 사업장 전체가 현재까지 전면 가동 중지돼 군의 전력화 지연뿐 아니라 중소기업이 심각한 경영상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 대전 공장은 2월14일 원인불명의 폭발로 노동자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가동이 전면중단됐다.

경찰청, 고용노동부, 방위사업청 등은 사고 직후 한화 대전 공장을 대상으로 폭발 및 화재사고 원인 규명을 비롯한 정밀 안전점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한화는 2월 사고 당시 경찰청, 고용노동부, 방위사업청, 유가족 추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의 조사를 받고 합동조사 결과 명확히 사고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공장을 다시 가동하지 않기로 유가족들과 합의했다.

백 의원은 “정부가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점검은 지속할 필요가 있지만 전체 공장의 가동을 멈추고 점검상 편의를 위해 가동중단을 지속하는 것은 자칫 행정편의주의라는 비난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화 대전 공장 일부 재가동과 별개로 사고 원인은 명확히 규명돼야 한다는 뜻을 보였다.

백 의원은 “2월14일 한화 대전 공장에서 원인미상의 폭발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고원인이 조속히 규명돼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