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씨가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로이킴씨는 10일 오후 2시43분경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들과 가족,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음란물 직접 촬영 여부, 음란물 유포 불법 인지 여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마약류 지칭 은어 사용 여부, 마약검사에 응할지 등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로이킴씨는 가수 정준영씨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로이킴씨는 학업문제로 미국에 머물다 9일 새벽 4시3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이 대화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로 정씨와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